탈옥과정 현장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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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12-31 00:00
입력 1990-12-31 00:00
이날 검찰수사관 4명의 보호를 받으며 전북5 나4335호 미니버스편으로 상오10시50분 전주교도소 정문앞에 도착한 김군은 태연한 모습으로 쇠창살을 끊고 교도소 제1감시초소에서 70m 떨어진 북쪽외벽담을 선반을 뜯어 만든 사다리를 타고 넘은 다음 외곽의 2중철조망을 뛰어넘어 탈주하는 장면을 재연했다.
김군의 복장은 탈옥후 완주군 삼례읍시장에서 사입은 진한 갈색파카에 청바지차림이었으며 운동화와 파카안에 입은 티셔츠 등은 탈옥당시 부터 입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김군은 또 외곽을 철조망을 넘다가 범인 신광재(21·자살)의 장갑이 철조망에 걸려 벗겨지고 전주대학 부근에서 겉에 입고 있던 모범수 옷을 벗어전진 다음 범인 신과 박봉선(32·자살) 등과 함께 택시를 타고 삼례까지 간후 이리에서 택시를 탈취하는 장면 등도 소년범답지 않게 태연히 재연했다.
1990-12-3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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