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수화백 그림위조 50대 재미화가에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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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12-29 00:00
입력 1990-12-29 00:00
서울 관악경찰서는 28일 국내 서양화단의 원로인 김흥수화백(72)의 그림을 위조해 친척에게 판 재미화가 오세영씨(51·미 필라델피아 거주)에 대해 도화위조행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87년 미국에서 김화백의 10호 크기 사자추상화를 본떠 그려 하단에 영어로 김화백의 사인을 한 뒤 미국에 살고 있던 친척에게 미화 1천5백달러(한화 1백만원 상당)를 받고 팔았다.

오씨는 이 그림을 갖고 있던 친척이 국내로 들어와 서울 종로구 인사동 화랑가에 팔려다 가짜임이 밝혀져 문제가 되자 지난 26일 귀국해 김화백에게 용서를 구했으나 김화백이 이를 거절,고소함으로써 경찰에 붙잡혔다.
1990-12-2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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