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시책 불구/전기소비 계속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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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12-23 00:00
입력 1990-12-23 00:00
◎지난달,작년보다 14.6% 더 써

가정부문을 중심으로 전기소비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에너지절약시책 결과,한달에 6백만㎾H의 전기가 절약되는데도 불구하고 11월중 전력소비는 지난해 11월보다 14.6%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동력자원부는 22일 지난 11월중 전력소비가 82억8천2백만㎾H로 지난해 11월보다 14.6%나 늘었고 올 1월부터 11월까지는 8백62억6천6백만㎾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한달의 소비증가율 13.5%,1∼11월의 10.7%보다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11월중 업무용·산업용 전기소비는 지난해보다 각각 19.1%,11.9%가 증가,지난해 증가율보다 낮거나 거의 비슷해 정부의 전기절약시책 및 유흥업소 영업시간단축 등이 에너지소비절약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가정부문의 소비증가율은 17.9%로 지난해 11월의 13.7%보다 높았다.
1990-12-2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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