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 과기공동위 정례운용/청와대 임시 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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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12-19 00:00
입력 1990-12-19 00:00
◎2백81가지 첨단기술 도입/“대소 소비재 공급 대책세우라” 노대통령

노태우 대통령은 18일 상오 청와대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방소 후속조치와 관련하여 『한소관계의 발전과 함께 한반도 주변정세와 아시아·태평양 정세가 더욱 급속히 변화할 것이므로 안보면에서도 중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변화에 대응하는 적극적인 태세를 갖추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또 『소련이 갖고 있는 첨단기술을 깊이있게 평가하여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별하고 이것을 수용,도입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춰나가라』고 말하고 『내년 1월중 경협문제가 매듭되면 우리의 소비재 공급,플랜트수출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라』고 아울러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당면 국내 현안과 관련,▲범죄와의 전쟁 등 「10·13특별선언」에 대한 실천상황 평가와 지속화 대책 강구 ▲새해 물가·노사·임금의 안정 도모,제조업과 수출활성화 정책의 강력한 추진 ▲내년 지자제 실시에 따른 차질없는 준비 ▲연말연시를 맞아 법질서 문란행위의 엄격한 단속 등을 지시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최호중 외무부 장관은 『한소간 대외정책에 관한 상호이해를 높이기 위해 양국 외무부간 정책협의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토록 하고 외무부 산하 연구기관간의 협력도 추진하겠다』고 말하고 『한소 경제공동위 구성도 추진,지속적으로 경제교류를 확대,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김진현 과기처 장관은 『내년 중반에 각료급을 수석대표로 하는 제1차 한소 과학기술공동위를 개최하고 내년 3월엔 차관급을 수석대표로 하는 제1차 한소 원자력공동조정위원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하고 『소련의 2백81개 첨단기술의 한국 이전 및 실용화를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김 장관은 특히 『레이저,핵융합,지역난방로,신형안전로 및 고속증진로 개발 등 20개 분야에 걸쳐 첨단원자력기술의 공동연구개발 및 합작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하고 『한소 기술 이전의 창구로 활용하기 위해 소련 과학아카데미와 협의하여 내년말까지 KIST에 「한소 과학기술협력센터」를 설치,운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1990-12-1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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