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업소출연 연예인 협박/36명에 3억여원 갈취/인디안파 두목 구속
수정 1990-12-05 00:00
입력 1990-12-05 00:00
고씨는 지난 87년 2월 이미 구속된 최기학씨(33) 등 7명을 데리고 「인디안파」라는 폭력조직을 만들어 도봉구 번동 L디스코클럽과 U스탠드바의 연예실장 자리를 빼앗아 이들 업소에 출연하던 서세원(34) 배영만(30) 이봉원(26) 고정숙씨(26ㆍ예명 바니걸스) 등 연예인 36명으로부터 출연료의 10%를 갈취하는 수법으로 지난 7월까지 2억9천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로 수배됐다가 이날 붙잡혔다.
1990-12-0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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