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여전히 대기업의 「돈줄」노릇/삼성·교보 등 올 1조원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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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11-30 00:00
입력 1990-11-30 00:00
◎작년비 27% 증가/전체의 47% 50대 기업에 편중/보감원 조사

생명보험사들의 자기계열 집단에 대한 대출금액이 크게 늘어 여전히 대기업의 돈줄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보험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삼성·교보·대한생명 등 6대 생보사가 자기계열집단에 대출해준 금액은 지난해 보다 27%가 늘어난 1조2천1백46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은 기업대출 3조1천3백83억원중 20%인 6천2백66억원을 자기계열집단기업에,교보는 16.7%인 3천9백48억원을 대출해 줬다.

삼성과 교보의 자기계열집단은 각각 53개와 30개이다.



또 총 기업대출금액중 47%인 3조6천3백56억원이 이른바 50대 재벌기업에 편중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이 6천1백66억원으로 가장 많고 대우 5천1백14억원,럭키금성 3천7백57억원,현대 2천3백36억원 등의 순이다.
1990-11-3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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