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후세인회담 촉구/이라크지/“페만서 비극 방지위해”
수정 1990-11-19 00:00
입력 1990-11-19 00:00
혁명쿠르드당의 견해를 주로 반영하는 알 이라크지는 이날 「더 늦기 전에 대화를」이란 제목의 논평을 통해 『미·이라크 정상회담은 페르시아만 위기를 암울한 바다에서 평화의 해안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양 지도자가 직접 만나 평화에 도달하는 방안을 논의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후세인 대통령은 금주초 미국의 NBCTV를 통해 페만위기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 및 사우디아라비아와 분리협상을 가질 용의가 있다고 말했었다. 그러나 그는 어떠한 전제조건도 거부한다고 말해 쿠웨이트에서의 철수를 약속할 뜻이 없음을 시사했다.
후세인 대통령은 이번 사태를 팔레스타인 문제를 포함한 전체 중동분쟁 문제와 연계시켜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을 반복해 왔다.
1990-11-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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