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북작가 책 무단게재/출판사 대표 항소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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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11-17 00:00
입력 1990-11-17 00:00
서울형사지법 항소10부(재판장 정상학 부장판사)는 16일 월북작가인 고 박태원씨의 소설 「갑오농민전쟁」을 무단 출판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1백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한 도서출판 공동체 대표 나혜원씨(34ㆍ여)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나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1990-11-1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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