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대출 중기에 집중/올들어 5조1천억… 전체의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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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11-17 00:00
입력 1990-11-17 00:00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정책에 힘입어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한은에 따르면 시중은행ㆍ중소기업은행 및 국민은행 등 예금은행의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잔액이 지난 9월말현재 28조2천8백95억원으로 총대출금 51조4천4백12억원의 55.0%에 달해 지난 88년말의 48.1%,지난해말의 50.1%보다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들어 9월말까지 이루어진 대출액 5조2천3백97억원 가운데 98.4%인 5조1천5백45억원이 중소기업에 대출돼 지난해의 56.8% 보다 높아졌다.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비중이 이처럼 높아진 것은 정부가 대기업에 대한 여신을 최대한 억제하고 중소기업무역금융,상업어음 재할인,지방소재 중소기업 운전자금재할인 등에 중점을 두어 대출제도를 운영한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1990-11-1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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