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겨냥 매기”… 주가 이틀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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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11-14 00:00
입력 1990-11-14 00:00
◎8포인트 올라 「7백10」 회복/거래도 활발… 1천7백만주 매매/상한가 37개

주가가 이틀째 상승세를 탔다.

13일 주식시장은 그동안 얽혀있던 국내외의 현안들이 순조로이 풀어질 가능성이 커지는데 따라 「사자」세력이 부각됐다. 종가는 전날보다 8.53포인트가 상승해 종합지수를 7백10.06으로 올려 놓았다. 거래량은 1천7백65만주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상승으로 12.4포인트가 올랐으며 증시 바깥에서 크게 도와주지 않더라도 내부적인 힘에 의해 지수 7백선이 지지될 가능성이 아주 강해진 양상이다. 지난주 장세를 지배했던 마이너스적 조정국면이 뚜렷하게 플러스 색채로 전환되는 분위기다. 이날 상승세를 부추긴 외부여건들이 더 악화되지 않고 현상유지만 해도 소극적인 조정국면을 떨쳐버릴 수 있다는 예측도 있다.

중동사태가 평화적으로 해결될 조짐이 있어 전쟁이 나더라도 내년에나 일어난다는 말이 돌았으며 이를 반영,도쿄증시가 급등하고 국제유가가 하락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풀어졌다. 여기에다 국회정상화 전망이 한층 강해져 장중에 경계매물이 쏟아졌어도 재반등하는 플러스기운을 펼쳤다.

전장 중반엔 4포인트 반락했으나 다시 3포인트를 회복해 플러스 9.6으로 마감했고 후장에서도 개시 40분 사이 6포인트가 밀려났다가도 다시 4포인트를 끌어올려 지수 7백10선을 확보했다. 특히 거래량이 전날보다 5백만주가 늘어 외부여건 개선에 앞서 투자의욕의 자발적인 상승이 지적되고 있다.

조금 성급한 예상이란 전제를 내걸고 시중유동성과 연말장세를 연결시켜 상승기로의 대세역전을 점치는 관계자도 많다.

5백99개 종목이 상승(상한가 37개)했고 1백92개 종목이 하락(하한가 17개)했다.
1990-11-1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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