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고 투자협정 곧 체결/정상회담/비동맹외교 협력강화 합의
수정 1990-11-09 00:00
입력 1990-11-09 00:00
이날 회담에서 양국 대통령은 새로운 질서로 재편되는 세계정세 속에서 양국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두 나라간의 경제·통상·과학기술분야에서의 실질적 협력을 증대시키기 위해 투자보장협정 등 제도적 장치를 조속히 마련하기로 합의했다고 이수정 청와대대변인이 발표했다.
요비치 대통령은 특히 양국의 교역이 지난 연말 국교수립 후 급신장되고 있는 데 대해 만족을 표명하면서도 한국이 지난 8월까지 1억2천만달러를 수출한 데 비해 수입은 1천7백만달러에 불과하는 등 심한 무역역조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한국이 유고에 전기·전자제품의 현지 생산합작투자를 통해 유럽 제3국에의 진출 등 실질협력관계를 증대시켜 나가자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노 대통령은 원칙적으로 동감을 표시하면서 유고에 활발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가 업계에 적극 권장하겠다고 말하고 가까운 시일내에 한국의 구매사절단을 유고에 파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요비치 대통령은 노 대통령의 유고방문을 초청했으며 노 대통령은 적당한 시기에 유고를 방문하도록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1990-11-0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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