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명 반정부 시위/옐친ㆍ수도시장 가담
수정 1990-11-08 00:00
입력 1990-11-08 00:00
이날 반대 시위의 선봉에는 죄수복을 입은 노인이 섰으며 따르는 군중들은 민족주의 깃발과 『붉은광장에서 레닌을 추방하라』 『소련공산당은 물러가라』 『오늘은 애도의 날』 『KGB는 물러가라』 『차르없이 73년을 살아온 우리는 이제 공산당 없이도 살 수 있다』는 등의 구호가 적힌 깃발을 들고 행진했다.
보리스 옐친 러시아 공화국 대통령과 가브릴 포포프 모스크바 시장도 이 반정부 시위에 가담했다.
1990-11-0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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