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상화로 위기 극복”/자유지성 3백인회,시국선언 발표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0-10-31 00:00
입력 1990-10-31 00:00
「자유지성 3백인회」(공동대표 이한빈 전부총리 등 6인)는 30일 시국에 관한 「자유지성인선언」을 발표,『국민 여망을 외면하는 무능력ㆍ무도덕ㆍ저질 정치현상을 개탄한다』며 오늘날의 국가적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정치질서의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3백인회」는 선언문에서 『대통령제냐 내각제냐 하는 평면적인 시국 접근만으로서는 오늘날의 총체적 위기를 궁극적으로 극복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오늘날 가장 시급하고 긴요한 지상과제는 무능력정치ㆍ무도덕정치를 총체적으로 어떻게 개선하느냐에 귀착된다』고 밝혔다.

선언문은 또 『권력과 밀착한 소수의 불로소득층과 다수의 근로소득층 사이에 무한한 질적 차이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간의 위화감을 조성하는 경제적 불평등을 과감히 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990-10-31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