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사립대,「학교채」 첫 발행/내년부터 10∼15억원 규모
수정 1990-10-28 00:00
입력 1990-10-28 00:00
한국대학법인협의회(회장 유상근 명지대총장)는 27일 『동국대 단국대 명지대 경기대 한신대 계명대 대구대 등 7개대학이 문교부의 권장에 따라 새해 신학기부터 학교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들 대학외에도 많은 대학에서 긍정적으로 학교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내년에 학교채를 발행할 대학은 10개교 이상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또 『지난19일 회의에서 각 대학이 연간 재정수입 5%정도선인 10∼15억원 규모에서 학교채를 발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히고 『학교채발행은 특별하게 법령개정절차가 필요없기 때문에 반응이 좋을 경우 대다수 대학으로 확산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7개대학외에 서울여대 울산대 호남대 한남대 배재대 서울신대 등도 내년의 학교채 발행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채는 10만원,30만원,50만원,1백만원 등 4종류로 일반채권과 달리 이자가 없으며 양도가안되는데다 담보물설정도 불가능해 재산증식의 수단으로는 활용할 수 없다.
또 학교채에 의한 재원은 해당학교 교육용시설과 설비 및 도서구입비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1990-10-2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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