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주,주식 대량 매각/주가급등 틈타 1백만주 넘게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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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10-28 00:00
입력 1990-10-28 00:00
「깡통계좌」정리 이후의 주가폭등 기간중에 상장사 대주주들의 보유주식 매각이 급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의 담보부족계좌에 대한 반대매매일인 지난 10일부터 폭등세가 단기고점을 기록한 지난 24일까지 상장사 대주주들이 증시에 내다 팔았다고 신고한 주식은 모두 1백2만7천주로 지난달의 전체 매각량인 94만2천2백78주를 훨씬 초과했다.

특히 상장사 대주주들은 주식매각후 10일 이내에 이 사실을 증권관리위원회 및 증권거래소에 신고토록 되어 있어 미신고분마저 추가로 접수되면 이들의 실제 매도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기간중의 주식매각 현황을 보면 ▲삼미특수강의 대주주인 ㈜삼미가 8만1백60주(8일 매각분 일부 포함)를 매각한 것을 비롯 ▲㈜대우의 대주주인 대우재단이 5만4천2백10주 ▲태성기공 및 바로크가구의 대표이사가 3만1천여주 등을 매각처분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보루네오가구의 대표이사가 1만4천8백60주 ▲한국전장의 부사장이 1만3천주 ▲한국수출포장의 대주주가 1만5천8백24주 ▲사조산업의 대주주가 1만5천9백40주 ▲맥슨전자의 주요주주가 1만6천5백주 ▲라이프무역의 주요주주 2명이 1만7천4백주를 각각 매각했다.
1990-10-2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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