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엔 단독가입 신청 때 중국,기권 가능성/서울주재 외교관들
수정 1990-10-23 00:00
입력 1990-10-23 00:00
이들 외교관들은 중국이 남북한 양측에 대해 한국의 유엔 단독가입 논쟁에서 『중국을 배제하고 양국이 자체적으로 처리하라』는 입장을 전했다고 말하고 중국은 한국이 유엔가입을 시도,북한측에 상당한 불안을 유발하게 될 경우 어떠한 태도를 취할 것인지는 밝히지 않고 있으나 가능성이 가장 높은 중국측의 반응은 표결에서 기권하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은 지금까지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5개 상임이사국중 2개국인 소련과 중국이 거부권을 행사,한국의 유엔 단독가입을 저지해 줄 것을 기대해 왔었는데 소련이 표결에서 한국을 지지하거나 최소한 기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국이 기권한다면 한국의 유엔 단독가입이 허용될 가능성이 있다.
한 외교관은 중국이 공식적으로 북한을 지지하고 있으나 한국 역시 경제개방정책이 지속되기를 바라는 관리들을 포함,중국정부내에 많은 지지세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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