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제선거 정당공천 허용/야 요구 대폭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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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10-18 00:00
입력 1990-10-18 00:00
◎93년 대선 이전 단체장선거/노 대통령·민자 지도부 정치현안 입장정리

노태우 대통령은 17일 상오 청와대에서 김영삼 대표최고위원을 비롯,김종필·박태준 최고위원 등 민자당 지도부와 회동,지자제·내각제 등 여야간 쟁점이 되고 있는 현안에 대해 여권의 입장을 정리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상오 김 대표와 단독조찬회동을 가진 데 이어 민자당의 신임 김윤환 원내총무,최각규 정책위의장,김용환 당무위원에게 각각 임명장을 수여한 뒤 세 최고위원 및 당 4역과 회동을 갖고 정치복원을 위해 야당주장을 대폭 수용,국회정상화를 빠른 시일안에 이룬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민자당 수뇌부는 지자제문제와 관련 ▲내년 상반기 지방의회 구성 ▲14대 대통령선거 전 광역자치단체장 선거를 실시하되 기초단체장선거는 유보하며 지방의회선거와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정당공천을 허용하는 방안을 가지고 야당측과 협상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민자당 수뇌부 회동에서는 또 여야총무회담 등을 통해 양측의 의견이 좁혀지면 적당한 시점에 노 대통령이 김대중 평민당 총재와 회담을 갖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1990-10-1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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