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 북한 외교 적극 전개”/외교청서 발표/동서화해에 능동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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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10-17 00:00
입력 1990-10-17 00:00
【도쿄 연합】 일본은 16일 앞으로 북한과 외교관계를 보다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공식 표명했다.

이날 각의에 보고된 금년도 일 외무성 외교청서(일 외교 근황)는 한반도 정세에 대해 『소련을 비롯 사회주의국가들과 한국간의 급속한 관계개선은 남 북한 분단의 배경이 되고 있는 동서 대립 구도에 변화가 일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일본도 앞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북한과 관계개선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서는 또 대소 문제와 관련,『동서 긴장완화 추세를 전세계적으로 확고히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일 소 관계의 근본적인 개선이 중요하다』고 전제,내년도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그런 의미에서 역사적인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청서는 특히 미국의 경우 『소련에 대한 위협 인식이 저하되고 있는 반면 일 경제기술력에 대한 위협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경제ㆍ사회ㆍ인간관계 등 모든 면에서 일본을 이질적인 나라로 간주해 별도의 규정을 적용해야 된다는 이른바 「대일정책 수정론」이 대두되고 있다』고 밝혔다.
1990-10-1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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