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이취임식
수정 1990-10-09 00:00
입력 1990-10-09 00:00
이종구 장관은 이날 취임사에서 『동서화해 분위기와 국내외 정세변화에 편승하여 대북 경각심의 해이와 통일에 대한 막연한 환상에 사로잡힌다면 자유와 민주의 소중한 가치를 잃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시대가 바뀌고 상황이 변해도 나라의 안전과 국민의 생존권을 확보해야 하는 군 본연의 임무에는 변함이 없으며 국군은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국토방위의 사명을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신임장관은 이날 『지금까지의 관행이 어떠했든 앞으로는 보안사를 엄격하고 정확하게 지휘 통제해나가겠다』며 『보안사가 비록 특수 임무를 수행하는 곳이라고 하더라도 법이나 규정 이상의 것은 어떤 행위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보안사에는 민간인을 사찰할 수 있는 어떠한 권한이나 책임도 없다』고 강조하고 『대민 사찰관행은 앞으로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990-10-0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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