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서 편싸움 손님 1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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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09-30 00:00
입력 1990-09-30 00:00
서울 강남경찰서는 29일 이만욱씨(25ㆍ노동ㆍ전남 함평군 학교면 학교리) 등 4명을 상해치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허병만씨(25)를 같은혐의로 수배했다.

이씨 등은 이날 상오3시쯤 강남구 신사동 536 고등카페(주인 박은희ㆍ42ㆍ여)에서 술을 마시다 옆방에서 술을 마시던 최영태씨(27ㆍ태권도사범ㆍ동대문구 이문동 109) 등 4명 가운데 1명이 화장실을 다녀오다 술에취해 이씨 등이 있는 방으로 잘못들어오자 『여기가 어딘줄 알고 왔느냐』며 시비를 건끝에 카페밖 빈터까지 나가 패싸움을 벌이다 최씨의 뒷머리를 각목으로 때려 그자리에서 숨지게한 혐의를 받고있다.
1990-09-3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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