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자원개발에 만주 한인·북한인 투입
수정 1990-09-28 00:00
입력 1990-09-28 00:00
정부는 소련 시베리아지역의 삼림 및 석탄개발에 필요한 인력을 중국 만주의 조선족과 북한 로동자로 충당한다는 데 소중 당국과 원칙적인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고위당국자는 27일 지난 8월 중순 현대 등 민간기업과 동력자원부 관계자들로 구성된 소련 자원조사단을 모스크바에 파견,개발가능하고 경제성이 높은 석탄 및 삼림자원 조사를 마쳤으며 소련측과 북한 및 만주지역 한인동포 근로자들을 개발에 참여시키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봤다고 밝혔다. 또 중국측과도 이같은 사실을 비공식 채널을 통해 합의했다.
정부가 중소 당국자와 잠정합의한 바에 따르면 시베리아개발에 참여하는 근로자들의 임금은 1인당 월 2백50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베리아개발에 투입되는 한인 근로자들의 직종 및 숫자는 개발계획이 완료되는 대로 우리측에서 소련과 중국측에 통보하고 근로자 동원은 만주지역은 중국측에서,북한지역은 소련측이 책임지고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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