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망장세”…주가 7포인트 하락/일부상장사 부도설…「5백85」기록
수정 1990-09-21 00:00
입력 1990-09-21 00:00
일부 상장사의 부도 및 연쇄부도설로 주가가 5백80대로 주저앉았다.
투신사의 보장성 수익증권판매로 활력이 기대되던 20일 증시는 예정보다 수익증권의 판매실적이 저조한데다 모피제조업체인 대도상사의 부도 및 동종ㆍ유사업체에 대한 연쇄부도설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약세로 출발한 전장은 소폭하락으로 5백90대를 유지했으나 후장들어 기금 5백억원으로 떠받치기에는 역부족,낙폭이 깊어졌다.
또한 수익증권판매를 당분간 지켜보자는 연ㆍ기금의 관망자세와 악성매물 및 단기차익을 노려 빠지는 물량이 쏟아져 전날보다 지수가 7.61포인트 떨어졌다.
종합주가지수는 5백85.19이고 거래량은 9백48만주였다.
대도상사부도의 여파로 의류업종을 포함,2백12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상한가는 2개에 불과했다.
이밖에 보험ㆍ은행ㆍ고무ㆍ제조업의 낙폭이 컸다.
1990-09-2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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