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과ㆍ대만 바나나/구상무역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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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09-18 00:00
입력 1990-09-18 00:00
정부는 오는 10월부터 내년 3월말까지 사과 5천5백t과 배 2천8백t을 대만에 수출하고 바나나 2만6천t을 대만으로부터 수입키로 했다.

한ㆍ대만 양국정부는 지난 11∼15일 서울에서 과실교역회담을 갖고 구상무역을 통한 91년 교역량을 이같이 합의했다.



양국은 구상무역과 별도로 쿼타제에 의한 한국산 사과 수출물량을 올해보다 5% 늘어난 3천7백80t으로 결정했다.

또 한국이 내년부터 바나나 수입을 개방하더라도 양국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과일류 구상무역을 계속하기로 합의했다.
1990-09-1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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