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주정 타이른 어른 3명 폭행/고교생등 넷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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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09-16 00:00
입력 1990-09-16 00:00
서울 남부경찰서는 15일 한모군(19ㆍ서울B고3년) 등 10대 3명과 이진우씨(20ㆍ공원ㆍ구로구 시흥동) 등 모두 4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장모군(19) 등 3명을 수배했다.

동네친구이자 선후배사이인 이들은 지난8일 하오11시45분쯤 서울 구로구 시흥동 136 C생맥주집에서 술을 마신뒤 길거리에서 고성방가를 하는 등 소란을 피우다 홍금선씨(45ㆍ노동) 등 2명이 『조용히 하라』고 타이르자 『왜 참견이냐』며 주먹과 발로 때린뒤 이를 말리던 권세현씨(29ㆍ농업)에게도 주먹질을 해 전치2주의 상처를 각각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1990-09-1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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