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에 좌익 주정부 출범/신민주당,온타리오 총선서 압승
수정 1990-09-08 00:00
입력 1990-09-08 00:00
이번 총선 이전에는 온타리오주 의회의 1백30개 의석중 불과 18석 밖에 차지하지 못했던 신민주당은 이날 상오 9시(현지시간) 투표가 끝난뒤 밝혀진 잠정 개표결과 77개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돼 단독집권에 필요한 절대 과반수를 상회하는 의석을 획득했다.
한편 5년째 온타리오주 정부를 장악해온 집권 자유당은 선거전 의석수인 93석에서 37석을 얻는데 그쳤으며 자유당 당수인 데이빗 피터슨은 낙선,당수직을 내놓았다.
이로써 캐나다에서 가장 많은 인구와 재력을 가진 온타리오주는 사상 최초의 좌익계 정부를 갖게 됐다.
1990-09-0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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