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총리회담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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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09-08 00:00
입력 1990-09-08 00:00
▲최기선 민자당부대변인=이번 회담이 그동안 얼어 붙었던 남북 관계에서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며 특히 적십자회담 재개 등에 합의를 본 것은 가시적인 성과로서 앞으로 남북교류의 물꼬를 트는 중요한 첫 걸음이 되었다고 본다.

▲김태식 평민당대변인=분단 45년만에 남북고위급 인사가 처음으로 회담을 가졌다는 점과 서로 자신들의 입장을 충분히 개진할 수 있었다는 사실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지만 통일을 염원하는 7천만 동포들에게 「공동선언문」을 통해 실질적 선물을 안겨주지 못한 점을 아쉬워하며 유감을 표시하지 않을 수 없다.

▲신현기 민주당부대변인=남북한 당국이 아직도 민족의 통일문제를 푸는데 상호간의 입장과 논리만을 내세워 이번 회담에서 가시적인 성과없이 합의문조차 나오지 못한 것은 유감스런 일이다.
1990-09-0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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