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서울평화상」 사마란치 수상
수정 1990-08-29 00:00
입력 1990-08-29 00:00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70·스페인)이 제1회 서울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관련기사3면〉
서울평화상 위원회 김용식위원장은 28일 하오 올림픽회관에서 개최된 최종 3차 심의위원회에서 제1회 서울평화상 수상자로 사마란치 IOC위원장을 뽑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위원장은 『사마란치씨를 결정한 이유는 ▲IOC위원장으로서 88년 제24회 서울올림픽대회에 동구권을 포함,세계 1백60개국이 참가토록 노력하여 서울올림픽이 역사상 최초로 정치적 보이콧 없는 동서화해의 마당이 되는 데 공헌한 점과 ▲IOC위원장으로서 올림픽운동의 전세계적인 확산을 통해 국가간 화해와 평화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9월25일 하오 5시에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베풀어진다.
사마란치 IOC위원장은 상장과 상패 그리고 30만달러(약 2억원)의 부상을 받는다.
스포츠를 통해 인류의 화합과세계평화에 이바지한 공적이 있는 개인 또는 단체에 주어지는 서울평화상은 그동안 1백44명의 개인 또는 단체수상후보를 대상으로 3차례 심의위원회를 열었다.
김위원장은 이날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사마란치위원장,IOC 등의 후보를 놓고 최종투표를 실시한 결과 압도적인 표차로 사마란치 IOC위원장이 뽑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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