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에 때아닌 새떼/“운항차질 줄라” 방제 비상
수정 1990-08-24 00:00
입력 1990-08-24 00:00
하루 3백대이상의 여객기가 뜨고 내리는 김포공항 녹지대에 최근 수백마리의 해오라기떼가 몰려들어 항공기의 안전운항에 큰 지장을 주고있다.
2∼3년전까지만 해도 10여마리 안팎에 불과했던 이 해오라기떼는 최근들어 공항이웃 김포평야 등 주변 녹지대의 농약사용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각종 해충 등 새들의 먹이가 없어지자 1백여만평의 공항녹지대로 몰려 들고있다.
한국공항관리당국은 이들 해오라기떼 말고도 꿩 등 각종 덩치 큰 새들이 계속 몰려들자 23일 상오6시부터 2시간30분동안 이들을 퇴치하기 위한 긴급 항공방제에 나섰다. 공항당국이 이처럼 긴급방제에 나선 것은 새가 항공기의 엔진속에 빨려들어가면 엔진의 회전날개가 부러지는 등으로 항공기의 추락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1990-08-2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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