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맡긴 생후3개월 여조카/“생활고”이유 길에 버려
수정 1990-08-23 00:00
입력 1990-08-23 00:00
서울 동부경찰서는 22일 황해화씨(34ㆍ여ㆍ서울 성동구 구의동 224의39)를 영아유기혐의로 입건했다.
황씨는 지난15일 생활고를 이유로 남동생(31)이 맡기고간 3개월된 여자 조카아이를 키우다 자신의 생활이 여의치 못해 22일 상오4시쯤 아기를 성동구 구의동 K레스토랑앞에 버린 혐의를 받고있다.
황씨는 경찰에서 『청소원인 남편이 간경화증으로 입원해 있는데다 친정어머니까지 자궁암을 앓고 있어 동생의 아기를 도저히 기를 수 없었다』면서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에 아기를 버려두면 누군가 데려다 잘 키워주리라는 생각에서 버렸다』고 말했다.
1990-08-23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