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대출이자 새달부터「한편넣기」로/대출ㆍ상환일중 하루만 이자받게
수정 1990-08-19 00:00
입력 1990-08-19 00:00
빠르면 다음달 1일부터 은행대출금에 대해 하루치 이자를 덜 내게 된다.
시중은행들은 그동안 불공정금융관행으로 지적돼온 대출이자의 「양편넣기」방식을 「한편넣기」로 개선하기로 했다.
「양편넣기」란 대출금에 대해 대출일과 상환일 양일을 이자계산에 넣는 방식이며 「한편넣기」는 대출일과 상환일중 하루에 대해서만 이자를 받는 방식이다.
많은 금융기관들이 오랫동안 고객의 예금에 대해서는 예치일과 출금일가운데 하루만의 이자를 계산한 반면 대출(90일이상)에 대해서는 하루치 이자를 더 받는 편법을 계속해와 개선의 필요성이 높았었다.
시중은행들은 최근 실무자회의를 갖고 빠른 시일내에 현행 「양편넣기」방식을 「한편넣기」로 개선해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업대출이나 신탁가계대출에 대해 선이자를 떼왔던 관행도 후취방식으로 점차 전환해 나가기로 했다.
시중은행들이 이자징수방식을 「한편넣기」방식으로 전환키로 함에 따라 「양편넣기」를 해온 제2금융권의 여타금융기관들도 따라갈 것으로 보인다.
금융기관들의 「양편넣기」 관행은 지난 85년과 86년 감사원의 한은감사에서도 지적이 돼 한은이 최근까지 세차례에 걸쳐 은행들에게 개선지시를 내렸으나 은행들이 수지악화를 이유로 기피해왔다.
1990-08-1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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