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주가 31% 내려/상장 1년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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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08-07 00:00
입력 1990-08-07 00:00
국민주로 보급된 한전주가 오는 11일로 증권거래소에 상장된지 1년을 맞게 되나 지난 1년간의 주식거래 회전율이 극히 저조하고 주가 하락률이 종합주가지수 낙폭을 크게 초과하는 등 오히려 증시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전주는 지난해 8월11일 상장된 이후 지난 3일까지의 거래량이 모두 1천17만6천주에 그쳐 이 기간중의 전체 주식거래량 29억9천7백86만7천주의 0.3%에 불과했다.

또 한전주의 주가는 상장당일 종가인 2만4천원에서 지난 3일 현재 1만6천5백원으로 31.5%나 폭락,이 기간중의 종합주가지수 하락률인 26%를 크게 초과해 투자자들의 손실폭이 컸던데다 주가지수마저 왜곡,장세판단의 혼선을 가중시킨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같은 거래실적은 현재 한전주의 시가총액이 상장당시의 15조원보다 4조원이 줄어들었지만 현재도 전체의 13%를 차지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극히 부진,국민주로서의 의미가 크게 퇴색됐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년동안 한전주의 거래 회전율은 이 주식의 전체 상장물량 6억8백33만4천주를 기준으로 할때는 1.7%,정부 소유분을 제외하고 국민주로 보급된 물량 1억2천7백75만주를 기준으로 할때는 7.9%인 것으로 집계됐다.
1990-08-0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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