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변심 비관 한강 동반 투신/남자만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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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07-25 00:00
입력 1990-07-25 00:00
24일 상오1시30분쯤 서울 강서구 가양동 7의4 올림픽대로옆 한강변에서 택시운전사 오제문씨(30ㆍ경기도 안양시 안양동 774의4)가 결혼약속을 하고 3년동안 사귀어온 김모씨(30ㆍ여ㆍ다방종업원)를 끌어 안고 한강물에 투신,오씨는 실종되고 김씨는 헤엄쳐 나와 목숨을 건졌다.

오씨는 이날 상오1시쯤 자신이 다니는 택시회사 근처인 강서구 염창동의 구멍가게에서 김씨와 술을 마시다 김씨가 『헤어지자』고 말하자 이를 몹시 비관,『드라이브나 하자』면서 김씨를 태워 한강변으로 데리고 가 함께 투신했다.
1990-07-2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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