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먹인 소 도축」9명 구속/20여만마리 잡아 7백억 부당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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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07-23 00:00
입력 1990-07-23 00:00
◎서울시경,정육점 주인 16명은 입건

물먹인 소 도축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시경 강력과는 22일 연행자 25명 가운데 경기도 평택시 제일식품 도축작업반장 이종해씨(45ㆍ경기도 평택시 세교동 109) 등 도축인부 6명과 냉동운반업자 정광덕씨(51ㆍ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202동1101호) 등 7명을 축산물위생처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이들에 대한 단속감시업무를 소홀히 해 물먹여 도축한 소에 대해 도축검사증명서를 발급해준 경기도청 가축위생시험소 검사계원 유제만씨(45)를 직무유기혐의로 구속하고 유씨가 도축업자로부터 매주 10만원씩 건네받았다는 혐의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하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제일식품은 지난85년 1월 경기도로부터 1급도축장으로 인가받은뒤 1마리에 30∼50㎏의 물을 먹여 평균 35만원씩을 더 받는 수법으로 지금까지 20여만마리를 도축해 팔아 모두 7백여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1990-07-2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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