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들 매입의뢰 땅 팔수 있는건 14%뿐/토개공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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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07-15 00:00
입력 1990-07-15 00:00
5ㆍ8조치에 따라 재벌기업들이 토지개발공사에 매입을 의뢰한 땅의 대부분이 그린벨트ㆍ공원ㆍ수자원보전지역 등 쓸모가 적은 것들이고 매입이 가능한 것은 14.4%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토지개발공사에 따르면 10대 재벌기업이 토지개발공사에 매입을 의뢰한 땅 1백58만평을 공부상 확인한 결과 매입이 어려운 토지가 34.7%인 55만1천평,미확인이 50.9%인 81만평이고 매입이 가능한 땅은 14.4%인 22만9천평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사들이기가 어려운 토지내역을 보면 그린벨트가 33만평으로 가장 많고 공원이 13만평,수자원보전지역 7만4천평,경지 8천평,도로 및 수용대상토지가 6천평을 차지하고 있다.

14일 현재 토지개발공사에 토지매입을 의뢰한 재벌기업과 매입의뢰토지는 ▲현대그룹 59만8천평 ▲삼성그룹 7만3천평 ▲쌍용그룹 60만2천평 ▲선경그룹 14만6천평 ▲럭키금성그룹 5만4천평 ▲한국화약그룹 1만2천평 ▲롯데그룹 2만평 ▲효성그룹 5천평 등이다.
1990-07-1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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