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친,소 공산당 탈당/“러시아공 대통령직에만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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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07-13 00:00
입력 1990-07-13 00:00
◎「민주강령」도 “공산당과 결별”

【모스크바 AP 로이터 연합 특약】 급진개혁주의자 보리스 옐친이 12일 공산당 탈당을 선언했다.

옐친은 제28차 공산당대회에서 『나는 러시아공화국의 대통령 직무를 보다 성실하게 수행하기 위해 공산당을 탈당한다』고 말했다.

그는 『애당초 당대회가 끝나면 탈당하려 했으나 그 결정이 조금 빨라졌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러시아공화국 대통령으로 선출됐던 옐친은 이날 다당제로의 움직임과 관련,『공산당의 일방적 지시만으론 내자신 업무수행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옐친은 그동안 줄곧 공산당의 권위주의적 체계와 특권에 대해 비난해왔다.

한편 옐친의 탈당선언이 있은 직후 고르바초프대통령은 『옐친의 탈당선언은 논리적인 진행의 종말을 의미한다』고 논평했다.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특약】 소련공산당의 급진개혁주의 노선인 「민주강령」은 12일 새로운 정치단체를 찾기 위해 탈당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1990-07-1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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