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고한 안보관이 통일의 길”/노대통령 강조
수정 1990-06-26 00:00
입력 1990-06-26 00:00
노태우대통령은 25일 『동서화해와 민주화의 전환기적 상황에서 북한의 오판을 막고 민주 번영 통일로 가는 선결조건은 우리 모두가 확고한 안보관을 확립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하오 서울신문사가 올해로 27회째 주관한 「국군 모범용사초대」에 참가한 1백30명의 모범용사및 배우자들을 청와대로 초청,다과를 베푸는 자리에서 『우리의 국력신장과 국제적 지위향상으로 불안을 느낀 북한이 이성을 잃은 마지막 선택으로 또다른 도발을 획책할 가능성을 결코 배제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대통령은 40년전 이날이 6·25가 발발한 날임을 상기시킨 뒤 『그 당시 북한의 실체를 똑바로 인식,사전에 철저히 대비하지 못했던 지난날의 과오를 우리 모두 깊이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지금까지 휴전선에 수많은 군대가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음은 우리 민족의 비극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하고 『다시는 6·25와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완벽한 방어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해야 할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들 모범용사들은 청와대 방문에 이어 오는 30일까지 5박6일동안 산업시설과 고적지관광을 할 예정이다.
1990-06-2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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