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럽안보기구」제의/고르바초프/군사적대결 종식 돕게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0-06-10 00:00
입력 1990-06-10 00:00
【모스크바 로이터 AP UPI 연합】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8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바르샤바조약기구간의 관계변화와 새로운 전유럽안보기구의 설립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이날 소련을 방문한 마거릿 대처 영국 총리와의 4시간에 걸친 정상회담을 마친 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나토와 바르샤바조약기구가 정치기구화하는 전이 과정을 통해 유럽에서의 군사적 대결을 극복하고 새로운 형태의 관계를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고르바초프는 다음달 5,6일 양일간 런던에서 개최되는 나토 16개 회원국 정상회담에서 나토의 정치적 역할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합의될 경우 후속조치로 「전유럽 안보기구」의 창설이 뒤따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르바초프는 또 소련은 지난 7일 바르샤바조약국 정상회담에서 이 기구를 순수한 정치적 협의기구로 전환키로 한 결정에 상응하는 조치를 나토도 취해주기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1990-06-10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