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가정집에 살인강도/흉기로 주부 살해… 아들등 2명 중태
수정 1990-06-09 00:00
입력 1990-06-09 00:00
이씨집에 세들어사는 장수웅군(19)은 『방에 있는데 강도야라는 고함소리가 들려 밖으로 나가보니 범인이 집밖으로 달아나 50m쯤 뒤쫓아 갔으나 놓쳤다』면서 『다시 집으로 돌아와보니 이씨와 김씨는 안방에,기병이는 방문앞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숨진 이씨는 가슴과 배 등 3곳을 찔려 숨졌으며 김씨와 석군은 가슴과 배 등 7곳을 찔려 이웃 한강성심병원과 성애병원에 옮겨졌다.
경찰은 범인이 이씨집에 물건을 훔치러 들어왔다가 이씨 등이 반항하자 부엌칼을 휘두르고 달아난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1990-06-0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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