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소 정상회담뒤 고립 심화 북한,위험행동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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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06-09 00:00
입력 1990-06-09 00:00
◎글라이스틴 전 주한미대사 경고

【워싱턴 로이터 연합】 노태우대통령이 북한의 주요 맹방인 소련으로부터 수교약속을 받아내고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이 지속적인 미군주둔을 약속함으로써 정치분석가들의 이목은 북한에 쏠리고 있다.

윌리엄 글라이스틴 전 주한미대사는 『북한측의 좌절감이 더욱 커질 것은 분명하다』고 전제,『북한은 보다 온건한 노선을 취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위험한 행동을 취할 수도 있다. 지금은 주의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의 반응을 예의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지금은 북한이 행동할 시기이다. 지금은 위험한 시기이며 또한 기회를 포착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현재 두 강대국 파트너를 잃은 것이나 다름없는 상태이다.

주체사상을 내세우고 있는 북한은 이로 인해 앞으로 당초 계획보다도 더욱 자립자족하는 생활을 하게 될지 모르지만 문제는 이들이 어떤 행동을 취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1990-06-0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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