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요구 아내병실서/30대,시너붓고 불질러(조약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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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06-07 00:00
입력 1990-06-07 00:00
○…6일 하오1시30분쯤 서울 마포구 도화2동 17의2 한마음병원 603호실에 입원해 있는 김점순씨(32ㆍ마포구 공덕2동 184의72)와 남편 김정남씨(35ㆍ회사원)가 이혼문제로 다투다 남편 김씨가 미리 준비해간 2ℓ들이 시너 1통을 서로의 몸에 뿌리고 불을 질러 남편 김씨 등 병실안에 있던 가족 6명이 중화상을 입었다.

남편 김씨는 전날 밤 자신에게 얼굴 등을 얻어맞고 입원한 아내를 찾아갔다가 이혼을 하자는 말에 격분,준비해간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질렀다.

이 병실에 불로 병원에 있던 환자와 가족 등 50여명이 놀라 한때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1990-06-0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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