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니비사우국과 단교/중국,대만과 수교 반발
수정 1990-06-05 00:00
입력 1990-06-05 00:00
기니비사우는 대만 집권 국민당과 공식관계를 수립한 제3세계 국가들중 5번째 국가이다.
중국 인민들의 유일한 합법 정부라고 주장하고 있는 중국은 또 그레나다를 비롯,라이베리아ㆍ벨리즈ㆍ레소토 등 4개 국가들과도 즉각 관계를 중단했다.
이 신문은 석오산 기니비사우주재 중국대사가 지난달 31일 기니비사우의 대대만관계 수립결정에 공식 항의했다고 밝히면서 『따라서 중국은 외교관계를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고 강조했다.
중국정부는 기니비사우국이 대만을 공식 인정하는 과정에서 중국기니비사우 양국이 지난 74년 관계를 처음으로 수립한뒤 채택한 공동 코뮈니케를 위반했다고 말했다.
대만은 현재 불과 28개국으로부터 공식 승인받고 있는 데 비해 중국은 총 1백35개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있다.
1990-06-05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