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한반도 종단 가스관 추진/일에 협력요청… “남북한은 건설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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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06-02 00:00
입력 1990-06-02 00:00
【도쿄 연합】 남북한을 종단,일본에까지 시베리아산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총연장 5천km 규모의 거대한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에 일본의 협력을 요청해온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일본 자민당의 한 관계자는 민간기업초청으로 일본을 방문중인 소련 가스판매사절단대표단 일행중 대외경제관계부 더비도프차관과 지질부 사르마노프차관등이 5월31일 아베 신타로(안배진태랑) 전 자민당 간사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구상을 설명하면서 협력을 요청했다고 니케이(일경)신문이 전했다.



더비도프차관등 소련측 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파이프라인 건설에 대해 한국과 북한으로부터는 원칙적인 동의를 받았으며 미국기업도 참가에 전향적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소련은 시베리아산 천연가스를 남북한에 팔면서 동시에 일본에도 팔 계획인 것으로 보이며 한국과 북한이 동의했다는 소련측 설명이 사실일 경우 공사추진등을 둘러싸고 남북한 관계에도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1990-06-0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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