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미군기지 이전비용 경제현실 범위내서 부담/정부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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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05-04 00:00
입력 1990-05-04 00:00
정부는 3일 하오 정부종합청사 회의실에서 강영훈국무총리 주재로 최호중외무ㆍ안응모내무ㆍ이상훈국방ㆍ권영각건설ㆍ최영철노동부장관과 고건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용산 미군기지 이전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지이전에 따른 비용부담과 이전시기등을 폭넓게 협의하는 한편 현재 건설중인 미군골프장 공사의 진척상황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회의는 또 기지이전에 따른 양해각서 체결문제와 함께 이전 대상 후보지에 관해서도 협의를 가졌다.

회의는 특히 기지이전비용의 전액을 우리측이 부담하는 것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미측의 전액요구와는 관계없이 우리 경제현실에 맞게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회의는 이어 현재 한미 양국간에 외무ㆍ국방ㆍ주한미대사ㆍ한미 연합사령관등이 참석하는 4인고위위원회가 정례적으로 개최되고 있는만큼 이 위원회를 통해 우리측의 입장을 미측에 전달,이해를 구하기로 했다.
1990-05-0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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