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당 권력투쟁 조짐/진운등 강경파 원로들 등소평 비난
수정 1990-04-26 00:00
입력 1990-04-26 00:00
공산당의 한 소식통들은 천안문사태와 관련,등소평의 책임을 주장해온 당중앙고문위원회 주임 진운(85)이 최근 당원로들을 불러 등을 다시 비난했다고 전했다.
당 소식통들은 또 현재 와병중인 진운이 이달초 중앙고문위원회 위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등에 대한 비난을 재개했다고 말하고 진은 자신을 중국 공산당의 위기를 구할 수 있는 인물로 간주하고 있다고 지적했는데 진은 지난 60년대초 모택동의 이른바 「대약진 운동」 실패로 수백만명의 아사자가 발생하는 등 중국이 위기에 처했을 때 원만한 수습을 주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소식통들은 등이 아직도 당정책의 최고 감독자 역할을 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완전히 은퇴한 상태이나 진운 및 영진(88)ㆍ이선념(81)등 다른 원로들과 마찬가지로 주요문제들에 관해서는 자문을 하고 있다』고 대답했는데 외교관들은 당에서 지난 10년사에 대한 분석을 주도하는 측이 중국역사에서 등이 수행한 공식적 역할 및 그가 주동한 자본주의식 개혁의 미래 등을 평가하는데 결정적인 작용을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1990-04-2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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