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전 「물타기」 증자여전/7개사,1년새 2백23%나 부풀려
수정 1990-04-18 00:00
입력 1990-04-18 00:00
17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오는 23,24일 이틀간 공모주청약을 받는 한국금속공업ㆍ진로유리ㆍ금강화섬ㆍ신무림제지ㆍ신흥증권ㆍ한국대동전자ㆍ수도약품공업등 7개회사의 공개전 1년간의 물타기증자규모는 평균 2백23.6%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회사별로 보면 한국금속공업의 경우 지난해 8월 50%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데 이어 공개직전인 지난달 2백73%의 무상증자를 실시,공개전 1년동안에 자본금을 10억원에 56억원으로 무려 4백60%나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진로유리는 지난해 9월 1백%씩의 유무상증자를 병행 실시해 자본금을 10억원에서 40억원으로 3백%나 부풀렸으며 ▲금강화섬은 2백75% ▲신무림제지 2백53.3% ▲신흥증권 2백6.2% ▲한국대동전자 91.9% ▲수도약품공업은 90.8%씩 자본금을 늘린 것으로 밝혔다.
증권당국의 물타기증자규제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물타기증자가 여전히 성행하고 있는 것은 이달중 기업을 공개하는회사들의 경우 새로운 기업공개요건이 시행되기 이전에 특별감리등을 마쳐 경과조치를 적용받았기 때문이다.
1990-04-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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