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공산당 내분 심각/당 중앙위청년동맹 상호비난 가열
수정 1990-04-18 00:00
입력 1990-04-18 00:00
한편 최근의 당내분과 관련해 비관영 통신사 포스트팩텀은 정치국원 바딤 메드베데프의 말을 인용,당중앙위는 공개장 발표에서 한걸음 더나아가 숙청을 요구하는 「비밀 결의안」도 채택했다고 보도함으로써 일대 숙청의 가능성도 엿보이고 있다.
프라우다지는 16일 1면 사설을 통해 당중앙위가 지난주 발표한 공개장은 당대회를 앞두고 당의 건전한 세력을 공고히 해 당을 단결시키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려는데 있다고 말하고 급진개혁파들에게 차라리 당을 떠나라고 경고했었다.
이에 대해 미래의 핵심당원을 양성하는 콤소몰은 현재 진행중인 21차 대의원 대회에서 이 문제를 둘러싼 열연 논란을 벌인 끝에 17일 당중앙위의 공개장과 관련한 결의안을 채택하고 이 공개장을 『당내의 논의를 억압하려는 기도』라고 규탄했다.
한편 비관영 통신사 포스트팩텀은 정치국원 바딤 메드베데프가 콤소몰 대의원들에게 숙청을 요구하는 「비밀결의안」을 채택했음을 밝히며 이 결의안에서 『당을 분열시키는 분파운동 지도자』들에 대한 제재를 경고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1990-04-18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