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횡포 날로 심각/하도급업체에 경영난 떠넘기기 일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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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04-13 00:00
입력 1990-04-13 00:00
◎중기협중앙회 조사

대기업들이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난을 하도급업체에 떠넘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협중앙회가 2백1개 하도급업체를 대상으로 조사,12일 발표한 「89년 하반기 계열화추진 상황」에 따르면 납품대금을 결제하는데 있어 현금지급률이 15.8%에 그쳐 상반기에 비해 6.4%포인트 줄었다.

또 납품후 1주일이내에 대금을 받는 경우가 상반기엔 10.3%였으나 하반기엔 4%로 감소하는등 현금결제기간도 전반적으로 연장된 것으로 조사됐다.

어음결제기간은 93.6%가 법정기간인 60일을 넘고 있으며 90일을 초과하는 어음도 69%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 조사결과 하도급업체의 애로점으로는 71.6%가 까다로운 납품검사를 들었으며 이밖에 주문취소(12%)단가 일방결정(4.5%)발주물량축소및 중단(4.4%)등을 꼽았다.
1990-04-1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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