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야당당수는 제3인물로/야권통합 안되면 의원직 사퇴
수정 1990-04-12 00:00
입력 1990-04-12 00:00
평민당과 민주당(가칭)내의 일부 야권통합파 의원들이 평민당 김대중총재의 정치2선 후퇴를 전제로 한 야권통합을 관철시키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의원직사퇴라는 충격요법을 추진중인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이날 이와 관련,『진정한 야권통합을 위해서는 김대중총재의 2선 후퇴 후 민주당이나 평민당측 인사가 아닌 제3의 인물을 통합야당의 지도자로 옹립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차기 총선을 몇개월 앞둔 시점까지 시한을 정해 그때까지 통합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민주당과 평민당의 통합파 의원 일부가 사퇴를 해 통합에 대한 압력을 가중시키는 방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측은 이날 운영회의를 열어 12일까지 통합특별위원회(위원장 박찬종)위원을 확정하는등 통합노력을 계속하는 한편 5월 중순 창당대회 일정에 맞춰 창당준비작업을 병행키로 의견을 모았다.
1990-04-1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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