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3곳 수술거부/머리다친 환자 숨져
수정 1990-03-28 00:00
입력 1990-03-28 00:00
정씨는 봄철만되면 꽃가루가 심하게 날리는 가게앞 5m높이의 수양버드나무 가지를 치기위해 나무위에 올라갔다가 떨어져 두개골골절상을 입었다.
정씨는 사고직후 가족들에 의해 인근 강동 성심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일요일이라 수술팀이 없어 수술을 받지 못하고 성동구 구이동 방지거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만 받은뒤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갔으나 역시 『수술을 할 의사가 없다』는 이유로 치료를 거절당했다.
정씨는 사고가 난지 3시간만인 이날 하오1시쯤 영등포구 당산동 386 영등포병원에서 10시간동안 뇌수술을 받았으나 숨졌다.
1990-03-2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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