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총선승리 민주포럼ㆍ민주동맹/상호 연정가능성 배제
수정 1990-03-28 00:00
입력 1990-03-28 00:00
【부다페스트 연합】 헝가리 총선에서 선두자리를 놓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헝가리 민주포럼과 자유민주동맹측은 26일 양당간의 연정수립 가능성을 배제한 채 오는 4월8일 실시되는 2차 결선투표에서의 최종 승리를 위해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전체 3백 86개 의석 가운데 정당별 비례대표제로 선출되는 광역선거구 1백52개 의석에 대한 투표에서 헝가리 민주포럼이 88%의 개표가 끝난 27일 현재 총 유효투표수의 24.7%를 획득,21.5%를 얻는데 그친 자유민주동맹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제프 안탈 헝가리민주포럼 당수는 『서로 경쟁하고 있는 정당들이 연정를 구성한다는 것은 전례없는 일』이라고 밝혀 결선투표에서 승리, 제1당이 되더라도 결코 자유민주동맹측과는 연정을 구성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야노스 키스 자유민주동맹 당수대행도 『우리는 헝가리 민주포럼과 연정을 구성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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